[여행_일본] 추억 기록_오사카 / 교토 / 깰꼼 / 갬성

 

세상에ㅠㅠ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조차

취소해버리고 우울해서 앨범 보다가

추억 돋아서 급 정리해버리기...

 

얼마 안지난 것 같은데 2018년 2월달이라니...

가족 외에 친구랑은 처음 갔던 해외 여행!

 

언니한테 대학 졸업 축하 용돈도 받고

언니 친구 네일샵 가서 네일도 받고ㅋㅋㅋ

(이것도 계획에 없던거라 하필 손톱 깎은 다음 날ㅠ)

 

 

취업 준비 시작하기 전에 제주도 갔다올까 하다가

진짜 급. 아무 생각 없이 '아 일본 가고싶다'

라는 생각 했었는데 정말 무작정

젤 친한 친구랑 아무런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바로 비행기 표부터 예매하기ㅋㅋㅋㅋㅋ

 

숙소랑 일정은 그 다음에 하는거지 뭐ㅎ

 

 

하 빨간뱅기 진짜 다신 안타.

즉흥 여행 덕분에 선택한 비행기인데

2시간? 연착됐었나ㅎ... 결함 발견돼서 갑자기

방향 틀어서 제자리 들어가고 난리 아니었던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용 하하

 

그래도 보석 빤딱하게 박아둔 덕분에

햇빛에 반사되는게 예뻐서 참아줬어요.

 

그래도 기분 좋은 여행 룰루

 

 

망할 (t)뱅기 때문에 늦게 도착해서

기차도 늦게 예매하기ㅠㅠ

 

뭔가 일본은 깔끔 심플 이런 분위기라

너어어어어어어무 좋아요

쓰레기 없는거 너무 좋아... 좀 배웠으면ㅠ

 

똥골똥골 창문 넘 맘에들엉

 

 

지이이이인짜 예뻐

일본 갬성

 

기찻길, 노랑주황, 빨간 기차

퍼. 펙. 트.

 

 

유일하게 트윈이 아니었던 호텔

일본 특성상 진짜 호텔이 다 좁디좁아...

무슨 캐리어 펼칠 공간이 없엉ㅠ

이것만 아님 완벽하겠어.

 

그래도 엄청 깔꼼해서 좋았어요

여행의 묘미는 자기 전에 친구랑 팩 하기

 

 

인터넷으로 사전답사 하면서

저녁에 여자들 돌아다니기 위험한 지역이라고

했었는데 그거 까먹고 늦게 도착해서

저녁 먹으러 나갔는데 사람들(직장인) 많고

번화가처럼 북적북적 위험하지 않던걸요...?

 

그냥 어째 한국인이 안보이고 일본인들이

많아서 괜히 쫄아 있었던...

일본인 대부분이 영어를 못해서 번역기 써가며

대화하기ㅎㅎㅋㅋㅋㅋ 물론 친구가.

 

 

두둥두둥 제대로 된 여행 첫 날!

오사카 갔다가 교토로 넘어가기!

 

저 분이 계속 뒤돌아서 눈 마주쳐서

민망뻘쭘 앞에 봤을 때 후딱 표 찍기

 

마스크 쓰셔서 눈만 보였을 때 엄청 잘생긴 스멜 났었는데

내릴 때 인사해주시고 마스크 벗은 모습 봤는데

... 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행 = 쓸데 없는 사진 다 찍기

 

 

진짜 교토 오쫌 이리 깔끔의 정석이야ㅠㅠ

 

바닥에 침, 담배, 쓰레기 절~대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오사카는 여행객이 몰려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었는데 이 곳은 진짜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을 정도...

 

 

실제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정말 나쁜 소수의 일본인들 제외하고

다들 진짜 친절해도 너~무 친절한 것 같아요

 

친구랑 갔을 때? 언니랑 갔을 때? 언제지

아무튼 길 몰라서 여쭤보면 그냥 말로 알려주셔도 되는데

직접 앞까지 데려다 주시고 엉엉

 

 

교토에 도착하고 캐리어 끌고 다니다가

길거리가 너무 깨끗하고 가게 문들도 다 닫았길래

친구랑 멈춰서서 캐리어에 휴대폰 올려두고

블투 리모컨으로 같이 사진 찍고 가려는데

 

어떤 할아버지 분께서 여행 왔냐 하시면서

점심 식사 했냐고 아직이면 맛있는 오므라이스

식당 소개시켜주신다고ㅋㅋㅋ큐ㅠㅠ

 

너무 아쉽게도 규카츠 먹으러 가는 길이었...ㅠㅠ

(할아버지 너무 귀여우셨음)

 

 

교토에서는 그냥 길거리 발 닿는 데로

무작정 돌아댕기고 호텔 너무 좋아서

침대 위에서 뛰어 놀고ㅋㅋㅋㅋㅋ

우리집 아니니까 실컷 뛰놀앗~!

 

그리고 정말 애정하는 일본 편의점 털이

 

교토에서 하루만 보내고 바로 오사카로 이동!

 

 

아니;; 친구가 하필 호텔 들어가자마자

일본 지하철 괴담 말해가지고 무서워서

가운데 저 상 치워버리고 침대 밀어서

친구 침대 옆에 붙였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 생각해도

진짜 어이없고 웃기네... 세상 쫄보

 

 

친구랑 햅파이브 관람차 탔는데

안에 노래 연결할 수 있어서 빠방하게 틀고

흔들어 째끼다가 한 바퀴 다 돌고 내렸는데

또 타고 싶어서 한번 더 타버리기ㅋㅋㅋㅋㅋ

 

사진도 엄청 찍고 일본 스티커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찍었는데 외계인ㅋㅋㅋㅋ

 

원하는 재료들로 조합해서 팔찌도 맞추고

하... 진짜 다시 가고싶네요ㅠㅠ

 

 

진짜 뭐했다고 여행 끝났었는지ㅠㅠ

 

택시 자동문에도 오오~ 했었는데

정말 순수했던 우리^____^Hohoho

 

사진 보니까 진짜 여행 욕구 뿜뿜

밖순이 강제 집순이 놀이 힘드네요 very

진짜 코로나 언제 종식해ㅡㅡ

 

 

맘 놓고 놀러갈 수 있는 날ㅇi 5긴 할ㄲr...

휴ㅠㅠㅠㅠㅠㅠㅠ

칭구야 또 놀러가자^____^

 

- 일본 먹방편은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