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글귀 '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하자'

사랑 이별 글귀 '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하자'

 

 

SNS를 보다 우연히 사랑 이별 글귀를 보게 됐는데

다 맞는 말이라 내가 이별을 겪지 않았는데도

슬프고 차분해지고 그러더라구요T^T

사랑 이별 글귀 몇 개 가져와봤는데

슬프지만 차분한 감정 느껴보자구요

 

 

 

인연의 시작은 우연이었을지 몰라도

그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우리가 인연이 됐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인연이 있다면

떠나가는 인연도 있는 거니까

 

_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그 순간 우리는 깨달았다

'사랑한다'의 반댓말은

'미워한다'도 '싫어한다'도 아니라는 것을

'사랑한다'의 명백한 반댓말은

'사랑했었다' 라는 과거형이라는 것을

그것이 우리를 아프게 했다

 

_로맨스가 팰요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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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란 서로를 위한 일이다

한쪽만을 위한 일들이 아니다

서로에 대한 마지막 미움이 되기 전에

커다란 것을 놓을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의 사랑도

내게는 소중했다는 것만 기억하겠다

나는 마음이 더 아파야 할 것 같다

 

_13월에 만나요, 용윤선

 

 

나의 많은 사심과 감정들이 쏟아진다

쏟아 부어져 버린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 많은 것들이

담기지 못하고

버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사심과 감정과 마음을

내 안에서 버려 버린다

그 정리된 감정들이

비로소 내 안으로 쏟아진다

 

_쏟아지는 감정, 틈새

 

 

아무 통보 없이 찾아온 너와의 사랑처럼

너와의 이별도 아무 통보 없이 찾아오겠지

그치만, 아무 통보 없이 찾아 오는 이별에도

후회하지 않도록, 아프지 않도록

아낌없이 후회 없이 사랑하자

그게 이별 후에도 미련이 남지 않고

아프지 않을 최선의 방법일테니

 

 

사랑을 느끼게 해준 건

의외의 사소한 것들이었다

예컨대, 불쑥 보고싶다거나, 맛있는 걸 먹을 때,

예쁜 것을 볼 때, 재밌을 때, 기쁠 때, 슬플 때 마저도

너와 함께 하고 싶음을 알아차렸을 때 처럼

마찬가지로 더는 사랑하지 않음을 느끼게 해준 것도

결국 사소한 것들이었다

 

_수습생

 

 

시간이 흐르고 사랑을 말할 땐

그냥 사랑을 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자

그때는 내가 더 사랑했고

이때는 네가 덜 상처받았으며

그때의 사랑을 각자의 시선으로

들춰내는 일이 없도록

많은 이유를 덮어두고

그저 사랑했다고만

 

_그저, 흔글

 

사람을 만나고 떠나보낼 때는

사랑이 변질되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 있다

사랑을 할 때 아낌없이 모두를 내어주는 마음과

이별을 할 때 미련 없이 모두를 떠나보내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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